1. 프라하 비지터 패스 (Prague Visitor Pass)

1. 패스 구입 및 사용법

 

 

Prague Visitor Pass - 체험

(29. 11. – 22. 12. 2024)목 – 금 12:00 – 13:00, 13:00 – 14:00, 14:00 – 15:00, 15:00 – 16:00, 16:00 – 17:00, 17:00 – 18:00토 – 일 11:00 – 12:00, 12:00 – 13:00, 15:00 – 16:00, 16:00 – 17:00, 17:00 – 18:00크루즈는 홈페이

praguevisitorpass.eu

 

프라하 비지터 패스에 포함된 내역은 위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

 

종이로 구매해서 사용도 가능하지만, 아래와 같이 어플을 통해 구입 및 활성화하여 사용도 가능하다.

 

 

2. 패스 가성비 분석

교통권 및 개별 입장권 구매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보면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패스에 포함된 다양한 장소의 입장료 및 투어 비용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아래는 내가 계획하고 있는 활동들의 총 비용과 120시간 패스의 가격을 비교한 도표.

비지터 패스 5일권 3600
총합 5000
교통권 5일 600
공항버스 100
프라하성 450
로브코비치 궁전 340
구시청사 550
구시가지 다리탑 190
페트린 전망대 370
페트린 거울미로 120
클레멘티눔 380
중세 지하 투어 600
화약탑 190
슈테파니크 천문대 110
철도의 왕국 400
구시가지 투어 600

 

추가로 보트 크루즈 등의 옵션들이 있지만, 확실하게 갈 생각이 없는 항목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사실 클레멘티눔 투어, 중세 지하 투어, 구시가지 투어 3개만 해도 이미 1600 코루나 값어치라...

부지런히 다닐 계획이라면 제법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 각종 투어 시간표

  1. 클레멘티눔 도서관 투어
  2. 중세 지하 투어
  3. 구시가지 투어
  4. 구시청사 투어
  5. 까를교 투어
  6. 프라하 성 구역 투어

 

 

3. 근교 여행지

1. 플젠

필스너 우르겔 양조장 투어가 메인!

프라하 중앙역 쪽에서 플젠으로 오가는 버스 시간표가 마냥 편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선택지가 적다.

가서 점심 먹고 양조장 투어 하고 돌아오면 거의 끝일 듯...?

 

그래도 맥주 양조장은 꼭 한 번 제대로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넣었다!

 

2.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이 정말 이쁘다고 들었지만, 내후년 또 독일을 방문할 것 같아서...

우선 제외...

 

3. 까를로비바리

온천 지역으로 유명하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모티브가 된 건물이 있다고 해서 고민했지만...

별다른 투어나 꼭 보고 싶은 게 없어서 우선 제외.

 

4. 체스키크룸로프

오스트리아로 내려가는 길에 1박 할 예정이므로, 근교 여행지에서는 제외.

 

4. 프라하 여행 동선

임시 계획표

 

상세 동선은 가서 월요일에 실제로 한 번 둘러보면서 견적을 봐야할 것 같다.

아침 일찍 오픈런을 하려고 했는데... 이걸 못 일어나고 늦잠을 자버렸다.

 

 

9시부터 줄 서려던 계획은 어디 가고, 10시 오픈을 넘겨 10시 15분에서야 티켓 배부처에 도착해버린...

 

아니 근데 사람 왜 이렇게 많아?

 

 

1관 입장해봐야 어차피 카잔 대기열 2시간 꽉 차버렸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2관으로~

 

앞에 사힐 리메이크 코스프레를 한 커플이 있었다. (삼각두 + 너스)

 

삼각두형 몸이 정말 좋아보였다. 부러웠다. 잘생기진 않았길 바란다.

 

 

 

2일차 여정의 첫 부스는... 바로바로 포켓몬GO!

 

간단한 이벤트 참여로 스티커 같은 걸 줬다.

 

 

 

이벤트 기간 동안 추가된 지스타 전용 체육관을 자기 팀 컬러가 점령하면 추가 상품을 주는데...

 

난... 노란 팀이라... 단 한 번도 보지 못 했다...

 

저 장소의 빈백에 "진짜" 포켓몬 트레이너들이 앉아서 미친듯이 서로 싸우고 있는 모습에 그저 뒷걸음질 칠 수 밖에...

 

 

 

혹시? 하는 마음에 1관에 잠시 와봤는데, 그럼 그렇지.

 

2시간 대기열 다 차고도 옆을 서성이는 사람들이 한가득이라 깔끔하게 포기해버렸다.

 

 

 

대신 넥슨 30주년 기념관 구경하기~

 

분명 넥슨 게임 중에서는 바람의나라와 마비노기를 가장 오래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추억이 가장 많은 건 어둠의전설인 것 같다.

 

자이언트 맨티스 잡으러 가던 길, 피에트 마을의 브금, 크리스마스 이벤트...

 

 

 

바람은 이제 바클로 다시 태어났지?

 

근데 지금 하기엔 너무 힘들어...

 

 

 

테일즈위버도 참 즐겁게 했었는데.

 

룬의 아이들 1,2부는 소장판으로 다 가지고 있는데.

 

근데 어째 게임은 다시 못 하겠다...

 

 

 

대망의 마비노기!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출석 이벤트를 위해 켜놓고 있는 게임...

 

막상 게임을 켜면 친창에는 아무도 없고, 만날 사람 하나 없지만, 그럼에도 이상하게 추억에 이끌려 다시 게임을 켜는...

 

이게 그리움이란 걸까요...

 

 

 

데이브도 여기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게 조금 신기하다.

 

 

 

지나가는 길에 개쩌는 코스프레 형님 한 컷.

 

같이 사진 찍고 싶었는데 셀카봉이 없어서 다 안 담길 것 같았다.

 

 

크래프톤 이벤트 완료를 위해 정글 부스 참여.

 

그... 내가 이제 와서 게임 개발 쪽으로 이직을 할 수는 없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일까...

 

흥미부터 찾아보라는 결과가 나오는 걸 보면 귀신 같은데?

 

 

 

어딜 가도 줄이 너무 길어서, 점심은 제일 줄이 짧고 회전율이 높은 돈-까스로.

 

솔직히 맛은 없었다. 여기 재작년에도 왔던 것 같은데... 그 때도 맛없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

 

 

 

점심 먹고 나서는 쭈-욱 인디 부스를 돌았다.

 

P의 거짓이 괜찮은 성공을 거둔 탓일까?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들이 엄-청나게 많이 늘었다.

 

소울 매니아로서 너무너무너무너무 반가워서 행복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이건 막타 스튜디오로 이름을 걸고 현역 개발자 분들이 시험작으로 만드는 중이라고 한다.

 

반응이 좋으면 바로 개발 들어가고, 1년 좀 더 잡으면 될 것 같다고 하셨는데... 매우 기대가 됨.

 

 

 

요건 그림이 귀여운 2D 플랫포머.

 

생각보다 괜찮아보여서 바로 펀딩도 하고 왔다.

 

 

 

얘는 이미 출시가 된 게임이던데, 엄청 아기자기한 그림에 제법 괜찮은 게임성이 보였다.

 

한 번 정도 해볼만한 느낌.

 

 

 

생각보다 재밌는 게임들이 많았지만, 정신 없이 줄 서고 움직이고 하다보니 사진을 못 남겨서 아쉽다.

 

스탬프 받는 걸 까먹어서... 두 줄만 했는데, 역시나 꽝이라 아무 의미는 없었다.

 

 

 

싸응베님의 토크쇼도 끝나기 전에 잠깐 볼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5분도 못 서있고 후퇴.

 

 

 

1관의 대학 / 동아리 부스들 좀 더 돌아보고, 2일차도 여기서 마무리!

 

작년보다 더 기대되는 게임이 많았다.

 

2025년 상/하반기 출시 예정작 중 내가 해보고 싶은 것만 해도 벌써 두 자릿수를 채웠으니...!

 

 

 

그리고 돌아온 부산에서의 3번째 저녁은...

 

첫날 먹은 그 맛이 계속 떠올라서... 다시 와버렸다...

 

이번엔 순대 대신 튀김 순대!

 

A 세트 + 튀김순대 = 참을 수 없는 미친 맛있음

 

 

 

중간에 어딘가의 부스에서 지나가는 나를 붙잡고 주신 카드.

 

난... 난 생긴 것만 그렇지 이런 씹덕 가챠겜은 안 하는데... 너무 관상으로 확신하신 거 아닌가요...

 

 

 

당첨된 것 하나 없이 기본 상품만 받았고, 심지어 못 받고 온 것도 많았지만,

 

붉은 사막 가방 하나로 다 커버가 된다.

 

진짜 미친 퀄리티...! 펄어비스가 유저들 마음을 아는구만;

 

 

 

이렇게 짐 정리하고- 지친 탓인지 두통도 오고 해서 빠르게 잠들어버리는 걸로, 2일차도 마무리!

 

이제 다음은 마지막 3일차~

목차

    아무리 검색해봐도 필요한 정보가 잘 정리된 곳이 없어서, 내가 보려고 모은 정보글.

     

     

    이런 풍경을 보면서 스키를 탈 수 있다는데, 안 갈 수가 없다.

     

    1. 인스부르크 이동 (교통편)

     

    이번 24년도 동유럽 여행 일정 중 잘츠부르크에서 인스부르크로 이동할 예정이다.

    실제 인스부르크 여행기를 보면, 붉은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곳에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주된 이동 수단은 두 가지로, (1) 기차 (2) 자차 정도가 검색된다.

    인스부르크 공항으로 비행하시는 분들도 있는 듯 하지만, 그건 유럽 체류중인 경우에 한정될 것 같다.

     

    주로 잘츠부르크나 뮌헨 체류 기간 중 인스부르크를 다녀오거나, 아예 돌로미티 + 인스부르크를 묶어서 알프스 관광을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보인다.

     

     

    2. 인스부르크 숙소

    a) 자차 이동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굳이 인스부르크 도심 숙박의 필요성이 없어보인다.

    도심 중앙에서 벗어나면 숙박비가 내려가는 건 어딜 가나 공통적인 모습인 만큼...

    가격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키 리조트에 숙박하는 게 더 편할 듯!

     

    b) 기차 이동

    짐을 가지고 이동하는 게 어려운 만큼, 인스부르크 기차역 인근에서 숙박하는 편이 유리하다.

    인근 스키장으로 이동할 때도 (1) 기차역에서 셔틀 탑승 (2) 기차 타고 마을 이동, 둘 중 하나를 해야하므로...

     

    인스부르크 도심의 숙박비가 제법 비싼 만큼, 호스텔도 고려해볼만하다.

     

    Hostel

     

    www.montagu-hostel.com

     

     

     

    이번 여행을 위해 예약한 숙소로, 인근 호스텔들은 퇴실 후 짐보관, 스키 장비 보관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서 편리하다.

     

     

    3. 인스부르크 카드 종류

    a) 인스부르크 웰컴 카드

    https://www.innsbruck.info/en/destinations/accommodation/welcome-card/welcome-card-winter.html

     

    대부분의 인스부르크 숙소에서는 2박 이상 투숙객들에게 웰컴 카드를 제공한다.

     

     

    주요 제공 사항은 (1) 시내 교통편 무료, (2) 무료 가이드 투어 신청 가능, (3) 3박 이상은 노르트케테와 파처코펠 곤돌라 20% 할인.

     

    이 중 3번 항목은 크게 의미가 있나...? 싶긴 한 게,

     

    패키지 없이 단권 예매할 경우 Happy Hour 할인도 있고, 20% 할인해도 비싼 가격이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좋은, 큰 기대를 가지기엔 애매한 정도?

     

     

    b) 인스부르크 카드

    https://www.innsbruck.info/en/sightseeing/innsbruck-card.html

     

    무료 대중교통만 제공하는 인스부르크 웰컴 카드 기능에 더해, 인스부르크 카드를 별도 구매할 경우 추가 혜택이 많다.

    앞서 20% 할인 제공하던 리프트를 포함, 인스부르크 인근 관광지 대부분에 대한 무료 입장을 제공한다.

     

     

    2일권으로 리프트 + 크리스털 월드 정도만 들어가도 본전 이상이므로...

    주요 관광지들을 모두 돌아볼 생각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c) 인스부르크 스키 패스

    https://www.innsbruck.info/en/skiing/ski-plus-city-pass.html

     

    인스부르크 카드 + 인근 스키 리프트권이 포함된 카드.

    2일권부터 판매하며, 평균 1일 70유로 정도 가격이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고, 인스부르크 카드와 달리 일자가 늘어나도 할인율이 살짝 올라갈 뿐이다.

    자세한 가성비 비교는 아래 항목에서...

     

     

    4. 인스부르크 스키 정보

    a) 스키 패스 가성비 비교

     

     

    오전 스키 + 오후 시내 투어 같은 조합을 하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정말 가성비가 좋은가? 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상당수의 스키 리프트가 오후 4시부터 운행을 중지하는 만큼, 도시로 돌아오면 이미 도심 관광지도 모두 닫은 시간이다.

    개인 스키 장비를 지참하여 일정이 자유로운 편이라면 모를까, 장비 렌트 비용까지 고려하면 결국 패스권은 스키 리프트 이용권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스투바이 & 악사머리춤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스투바이 리프트 1일권 70유로.

     

     

    악사머리춤 1일권 60유로.

     

    다른 곳들도 대부분 60~70유로 선을 유지하는 만큼, 긴 일정 기간 내내 스키를 탈 때 의미가 있다.

    실제 이틀에 걸쳐 두 곳만 방문한다고 가정하면, 스키 패스보다는 개별 티켓을 구매하는 편이 낫다.

    (온라인 구매를 통해 매표 대기 시간에 대한 이득을 본다는 점은 일단 제외했다)

     

    인스부르크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갈 수 있는 스키장 중, 솔덴이나 첼암제 같은 경우 인스부르크 스투바이 패스에 포함되어있지 않다.

    따라서... 잘 판단해서 구매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b) 스키 렌트

     

     

    5. 인스부르크 인근 스키장

    내가 가려고 알아본 곳들만 우선 추가해본다.

     

    아래는 24/25 시즌 버스 시간표.

    https://www.innsbruck.info/en/skiing/service/free-ski-bus/free-ski-bus-in-innsbruck.html

    Innsbruck_Ski_Bus.pdf
    0.79MB

     

    a) 스투바이 글래셔 (stubaier-gletscher)

    https://www.stubaier-gletscher.com/en/

     

    Stubai Glacier in Tirol | Kingdom of snow

    Stubai Glacier ✓ Skiing & Snowpark & Hiking at over 3,000m ✓ in Tyrol ✓ Snow-assured from Oct. to May » Discover Austria's Largest Glacier Ski Area!

    www.stubaier-gletscher.com

     

     

    리프트 운영 시간 : 08:00 ~ 16:15

     

     

    1일권 가격 : 69.80 유로

     

     

     

     

    1일 장비 렌탈 가격 : 스키(이코노미) + 스키 부츠 + 스키 바지 + 스틱 = 27 + 16 + 15 + 7 = 65 유로

     

     

    맨몸으로 가서 1일권 리프트 + 렌탈은 총 135 유로, 한화로 20만원 정도 소요됨.

    (장갑, 고글은 직접 가져가야함)

     

    b) 악사머리춤 (axamer-lizum)

    https://www.axamer-lizum.at/en/our-opening-hours-winter.html

     

     

    리프트 운영 시간 : 08:30 ~ 16:00

     

     

    1일권 : 하이 시즌 기준 59.5 유로

     

    스키 렌탈은 Intersports 기준 스투바이와 비슷한 가격대.

     

    리프트 탑승하는 매표소 근처에 렌탈샵이 있다고 한다.

     

    c) 솔덴 (soelden)

    인스부르크 스키 패스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

     

     

    인스부르크 중앙역 -> 외츠탈역 기차 이동, 외츠탈역 -> 솔덴 기기요흐 리프트까지 320번 버스 탑승.

     

     

    리프트 1일권 70~80 유로.

     

     

    버그 났는지 운영 시간은 뜨지 않는다...

    글 보면 대략 8시 ~ 16시로 비슷한 것 같다.

     

     

    솔덴에는 아쿠아돔이 있다.

    https://www.aqua-dome.at/en/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지만, 입장료가 제법 비싸고 거리가 멀지만...

     

    솔덴 스키장 이용 후 돌아오는 길에, 20주년 기념 50% 할인을 적용한다면?

     

     

    이건 안 갈 수가 없을 것 같다...

     

    인스부르크 새벽 출발 -> 솔덴 기기요흐 도착, 스키 -> 오후 4시쯤 아쿠아돔으로 이동 -> 저녁 기차 타고 돌아오기


    적어도 2024년에 한정해서는 유효한 일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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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연례행사의 시기가 돌아왔다.

     

    지스타 관람을 위해 부산으로 갈 시간이야!

     

     

     

    잠도 거의 못 잔 채로 경주월드를 찍고 부산까지 오느라 정말 너무 지쳤다...

     

    광안리 바다를 보는 순간 다리에 힘 빠질 뻔;

     

     

     

    숙소 뭔데 왜 인스타 감성으로 이쁜 건데?

    아저씨 혼자 쓰기엔 좀 뭔가... 뭔가... 아무튼 뭔가 하지만 좋았다

     

    오션뷰 숙소는 평생 처음인 것 같은데 아닌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일단 창 밖을 잘 안 보기 때문에, 실제 오션뷰를 본 건 처음이 맞다.

     

     

     

    예쁘게 세팅된 식기류와

     

     

     

    냉장고에 채워진 웰컴 워터(?).

     

    아 물 괜히 사왔다.

     

     

    충전기까지 준비되어있는... 엄청 세심하게 챙겨놓으신 느낌.

     

     

     

    그래도 밥은 먹고 자야겠지?

     

    마침 근처에 부산 3대 떡볶이집이 있다길래 바로 출발.

     

     

     

    와 진짜 이게 뭐라고 해야하지...?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떡볶이 소스가 진짜 예술이었다.

    순대는 그냥 일반 순대 느낌이라 살짝 아쉽고, 오징어튀김도 맛있었다.

     

    배부르게 먹고, 0일차는 여기서 꿀잠으로 마무리~

     

     

     

    자고 일어나서 창 밖을 보니 이런 뷰가!

     

    와 이래서 다들 비싼 돈 주고 오션뷰 찾는구나...

     

     

     

    목요일 11시 1부 입장을 위한 대기 줄.

     

    살짝 늦잠 자서 11시 넘어 도착했는데 아직도 줄이 길다;

     

     

     

    20분 정도 걸려서 팔찌 받고, 11시 40분쯤 입장!

     

     

     

    야외에는... 엄청난 부스가 있었다...

     

    관람객들이 두 명씩 서로 대결하는 걸 보는데...

    전국에서 모인,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멋진 사나이들이 참 많았다.

     

     

     

    오랜만이야 벡스코!

     

     

     

    이미 인기 부스들은 대부분 대기 마감이라, 그나마 대기 90분 이내라는 딩컴 투게더 쪽으로 줄을 섰다.

     

    모바일로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했던 참이라.

     

     

     

    딩컴 투게더가 있는 크래프톤 부스 맞은 편에는 구글 플레이가 있었는데, 진짜 사람이 무지막지하게 몰려있었다.

     

    크래프톤 쪽 행사 구경 + 구글 플레이 쌀먹 대기열 콜라보는...

     

    아니 이거 목요일 맞냐고 뭔데 왜 오늘부터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데?

     

     

     

    90분 기다리는 동안 내 앞에는 젊은 부부와 어린 아이로 이루어진 3인 가족이 함께 있었다.

    애기는 마리오 코스프레 비슷한 옷을 입고 방방 뛰고 있었는데, 귀여웠다.

     

    이렇게 가족 단위로 다니는 사람들도 제법 많은 걸 보니, 기분이 묘하더라.

    나보다 먼저 게임을 시작했던 사람들도 나이를 먹고 가정을 이루고... 세월이 흐르는구나 싶었다.

     

     

     

    막상 해보니까 모바일 버전의 동숲 포지션을 노린 느낌?

     

    대신 좀 더 크래프팅 기능을 추가한 정도로.

     

     

     

    다음은 어쩐 일인지 대기열이 아예 없던 환세취호전 온라인 시연을 들어갔다.

     

     

     

    음, 줄이 없을 만 했다.

     

    일단 난 안 할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일 테니...

     

    막상 출시되면 하는 사람들도 꽤 있겠지?

     

     

     

    토요일에는 넥슨 부스 가운데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다는데...

     

    아무래도 음악 감상보다는 이벤트 관람에 가까운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을 듯?

     

     

     

    넥슨의 다음 게임, 슈퍼바이브는 귀여운 부채를 남기고 갓읍니다...

     

    막상 게임은 모르는 아저씨랑 둘이서 듀오로 들어갔는데, 열심히 존버하다가 뭔 스킬 한 방에 둘 다 일격사 당함.

     

    게임 시스템이나 그래픽이 배그 + 이터널 리턴에 가까운 느낌?

     

     

     

    학교 후배들이 출품하는 부스는 여태 처음 봤다.

     

    이런 계열의 학과가 생겼다는데, 오...!

     

    다음엔 좀 더 완성도 있고 멋진 게임들로 더 알찬 부스 꾸며서 나올 수 있길 기대해본다!

     

     

     

    쭉 대학교 출품작들 둘러보던 중, 붉은 사막 대기열이 엄청 줄었다...?

    대기열을 막아놓은 상태에서 이제 막 풀까말까 하고 있던 참이길래, 그대로 쏙 들어갔다.

     

    2시간 대기가 기본인데, 덕분에 1시간 정도 선의 대기열로 진입!

     

     

     

    지쳐서 그냥 바닥에 철푸덕 앉아서 좀 졸았다.

     

    고개를 들어보니 서있던 사람들이 어느새 죄다 앉아있더라;

     

     

     

    앉아서 기다리는 사이 맞은편 인챈트 부스에서 나오는 스트리머들 VOD 클립 구경도 잠깐 하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장!

     

     

     

    패드가 익숙치 않은데다가, 뭔가 락온과 가드 기능이 좀... 조작감이 애매한...?

    전투 자체가 어렵다기보단, 패드에 맞는 조작 최적화가 덜 된 느낌이 강했다.

     

    키마로 플레이하면 좀 쉽게 할 수 있었을 듯한 느낌.

     

    그래도 검은사막 생각했었는데, 완전 소울라이크 콘솔게임 스타일이라 취향 저격 당했다.

    나오면 무조건 해야지.

     

     

     

    내가 시연 끝내고 나오니 5시가 지나서, 내 뒷타임을 마지막으로 체험 종료가 된 붉은 사막 부스~

     

     

     

    마지막으로 2관 잠시 들렀다 가려는데, 스팀덱 시연이 있길래 바로 앉았다!

     

     

     

    스팀덱으로 만난 할로우나이트~

     

    근데 이거 뭔가 눈 사이가 굉장히 먼 사람 얼굴 같은 기묘한 감각이 든다...

    조작키는 작은데 액정은 커서 서로 엄청 멀어서 어색한...? 스위치나 PS VITA와 비교했을 때 더 어색한 기분이 들었다.

     

    아무래도 PC 환경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잘 맞지 않는 듯.

     

     

     

    하이브 IM 쪽에서 출품한 아키텍트도 궁금헀는데...

    여긴 뭐 그렇게 좋은 걸 챙겨주는지 사람이 빠지질 않더라.

     

    결국 돌아오는 마지막 날까지도 시연 못 해봄.

     

     

     

    저녁은 친구가 추천해준 미슐랭 가이드 돼지국밥집~

     

     

     

    엄청 깔끔한 식당.

     

     

     

    삼겹 수육

     

     

     

    머릿고기국밥

     

    둘 다 맛있었는데, 김치나 다데기를 먹지 않는 내 입장에선 살짝 기름지고 느끼한 감이 있었다.

     

    라면 + 맛보기 수육으로 시켰으면 훨씬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럼에도 굉장히 맛있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잠깐 쉬고, 광안리 바닷가를 걸으며 버스킹 구경~

     

     

     

    술이라곤 한 달에 한 번 마실까말까 한 내가,

    내 인생 첫 혼술을 부산에서 하게 될 줄이야...

     

     

     

    친구가 추천해준 [광안리 골방]

     

     

     

    느긋하게 빈백에 누워서 음악 감상하기...

     

     

     

    하이볼 한 잔과 함께.

     

     

     

    신청곡으로 요즘 내가 정말 좋아하는 [모브닝 - DEADLINE] 을 요청해보았다.

     

    하이볼 두 잔에 2.6만원, 2시간 동안 여유롭게 음악을 듣는 시간...

    왜 이런 공간에 대한 수요가 있는지, 직접 체험해보니 알 것 같다.

     

    힘든 하루를 보낸 후에 한 번씩 생각날 것 같아.

     

     

     

    나도 그네 좋아하는데 ㅠ

     

    차마 저기 가서 혼자 줄 서있을 용기는 나지 않았다 ㅠ

     

     

     

    이렇게 지스타 첫 날, 목요일 하루가 끝났다~

    주변에 경주월드가 정말정말정말 x100 재밌는 놀이공원이라는 얘기를 참 많이 들어왔다.

     

    마침 휴가도 많이 남았겠다, 올해 지스타 관람을 위해 부산으로 가는 길에 경주를 잠깐 경유하기로 했다.

     

     

    출근할 때도 항상 해가 중천일 때 일어났는데, 휴가날 아침 기차 타려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는 나...

     

    나도 하려면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거야

     

     

     

    [별 생각없이 간편 예매로 예매했던 기차표가 타고 보니 특실이었던 건에 대하여]

     

    뭐야 여기 왜 특실이야 하고 표를 보니까 특실 가격이었다.

    내 2만원...

     

    그래도 덕분에 2시간 자고 출발하느라 부족했던 수면도 보충하고 좋았다.

     

     

    무사히 경주역 도착!

     

    신경주역은 거의 10년 전인가... 대충 그 때즘 한 번 와봤던 거 같은데.

     

    사실 오래되서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왜 왔더라?

     

     

     

    뒤돌아서 경주역 이름도 한 번 찍어주고.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그냥 같이 기차에서 내린 사람들 따라가다보니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정류장 도착하자마자 51번 버스가 왔고, 대기중이던 사람들이 전부 다 타길래...

     

    아 일단 타야하는 건가? 하고 올라탔다

     

    지금 사진을 보니 터미널이 적혀있는데, 그 땐 몰랐다;

    걍 다 거기 거쳐가겠지 정도만 막연하게 생각함;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보니~

     

     

     

    경주 버스 터미널에 도착!

     

     

     

    타고 가면서 다음 환승 버스를 좀 찾아놨는데, 마침 내리자마자 150번이 바로 와서 환승했다.

     

    이번엔 아무도 안 타서 혼자 탔다.

     

    경주역에 내렸던 사람들은 아무도 경주월드로 직행하지 않나보다...

     

     

     

    뭔가 유적스러운 고분과 공원들을 지나서

     

     

     

    호수를 지날 즈음엔 창 밖으로 경주월드가 보인다

     

     

     

    여기서 내리면 바로 경주월드 근처!

     

     

     

    드디어 내가 왔다

     

    경주월드 딱대!

     

     

     

    드라켄, 파에톤 두 개는 무조건 타야한다고 들었는데...

     

    표에는 드라켄만 쓰여있지만 실제로는 둘 다 점검 중이었다

     

    뭣...?

     

     

     

    사람이 없고 한적한 놀이공원 최고!

     

     

     

    들어가면 이렇게 입구 근처에 바로 물품보관소가 있다.

     

    여기 외에도 더 있긴 했는데, 아무래도 입구랑 가까운 게 편하겠지?

     

    카드 결제 가능한 시스템! 4천원에 대형칸 사용 가능!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놀이기구를 일단 탔다.

     

    근데 발키리 이거... 뒤로 가는데... 벌써부터 살짝 어지러운 느낌이...

     

     

     

    섬머린스플래쉬를 탈까 고민도 했는데,

     

    내려오던 사람들 우비 입고도 쫄딱 젖는 거 보고 그냥 포기했다

     

     

     

    내려오는 순간의 물보라가 진짜 어마어마했는데, 그건 입 벌어진 채로 쳐다보느라 못 찍었다.

     

    진짜 와... 이건... 여름에 와서 타고 그냥 캘리포니아 비치로 들어가야할 거 같은데...?

     

     

     

    Q : 드라켄 점검은 몇 시쯤 끝나나요?

    A : 40분 정도 지나서... 12시 반쯤 오픈할 것 같네요

     

    그렇게 듣고 돌아서서 나온지 5분 만에 사람들이 타고 비명 지르는 걸 내가 똑똑히 봤다

    진짜,,, 너무,,, 햇다,,,

     

     

     

    기다리는 김에 이거나 한 번 타볼까? 하고 크라크로 왔다.

     

    오... 이거 멀미 심할 거 같은데... 괜찮나...? 걱정했는데...

    역시 괜찮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울렁거릴 정도로 멀미가 났다...

     

     

     

    잠시 의자에 앉아서 쉬다가 드라켄 타러 출발~

     

     

     

    새로운 놀이기구는 11월 30일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아 좀만 더 늦게 왔으면... ㄲㅂ... 다시 이 먼 경주까지 와서 이걸 탈 일이 있을까...?

     

     

     

    드라켄 대기줄은 이렇게 간이 의자도 있고, 사람은 없고, 여러 모로 참 좋았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건물 안에 들어가니까 대기줄이 한참 더 있더라.

     

    중고등학생들 소풍이랑 겹쳐서 갑자기 줄이 길어짐... ㅠㅠ

     

    그래도 긴 기다림 끝에 겨우 탑승!

     

     

     

    체감상 1분은 커녕 30초 만에 끝난 듯한... 미친 스피드...

     

    근데 진짜 재밌긴 했다!!

    걍 줄 서서 이거만 몇 번 타고 와도 뽕 뽑은 느낌인데? 싶을 정도.

     

     

     

    2시간 수면 + 발키리 & 크라크 콤보의 멀미 어택 = 휴식 시간...

     

    소떡소떡에 스프라이트 한 잔하면서 우동을 기다렸다.

    놀이공원에서 가격표 안 보고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게 된 나...

    정말 어른이 되었구나...

     

     

     

    먹고 잠시 쉬었다가 이번엔 파에톤으로~

     

     

     

    경남권 학생들의 필수 소풍 코스라 그런가, 손 닿는 벽면은 모조리 낙서투성이였다.

     

    근데 민지는 얼마나 인기가 많은 친구길래 두 탕을 뛰니?

    태경이는 어디 버리고 왔어...?

     

     

     

    드.디.어. 10분 남았다!

     

     

     

    막상 타는 건... 음... 옛날 독수리요새가 생각나는 정도?

     

    나쁘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드라켄이 훨씬 재밌었다.

     

     

     

    멀미와 수면 부족의 콜라보가 점점 어지럼증을 유발해서... 아쉽지만? 빠르게 퇴장하기로 했다.

     

    사실 그렇게 많이 아쉽진 않았다. 드라켄 한두번 더 타보고 싶었던 정도 빼고는...

     

    혼자 온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괜히 외로운 기분도 많이 들었다 ㅠ

    싱글 라이더 제도 왜 없냐고 ㅠㅠ

     

     

     

    타시 버스 타고 기차역으로~

     

    잘 있어 경주월드~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랄게~!

     

     

     

    그리고 기차를 타고 도착한 광안리 바다로 하루 마무리.

     

     

    [총평]

    수도권 거주민이 경주월드만을 위해 경주까지 가는 건 에바참치꽁치지만,

    경주를 지나가는 길에 한 번쯤 가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

    드라켄이 진짜 개꿀잼이다. 드라켄 타세요. 많이 타세요.

    친구 행사 보러 가는 길에 문득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져서...

     

    만들면서 꽤 부딪혔던 요소들에 대해 정리해본다.

     

     

    0. 준비물

    원하는 크기의 하드보드지 x1

    필요한 만큼의 색지 (두꺼운 팬시용지가 좋음)

    스테이플러, 가위, 풀

    프린터

     

     

    1. 폰트

    구글에서 적당히 POP 글씨체 (폰트) 검색하면 6~8가지 정도의 폰트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그걸 내 컴퓨터 -> 로컬디스크 (C:) -> Windows -> Fonts 폴더 안에 붙여넣으면 된다.

    (운영체제가 C 드라이브에 설치되지 않은 경우라면 알아서 잘 찾아서..)

     

     

    2. 폰트 이미지 생성

    본인이 MS Word / 한글 오피스 정품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3번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집에서 문서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네이버 MyBox의 한컴오피스 Web, Google Drive의 Docs 등에서는 기본 폰트 밖에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가 사용한 것은!

    Microsoft Store 에서 PhotoScape X를 다운로드 받는다.

     

     

    새로만들기 -> 원하는 크기의 배경을 설정후, 우측 상단의 삽입 -> 텍스트 로 들어간 다음,

    위와 같이 원하는 글자 + 폰트를 설정하면 이미지로 생성이 가능하다.

     

     

    3. 글씨 프린트

    나는... 오피스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Google Drive에서 Docs를 하나 생성, 2번에서 만든 글씨를 이미지로 삽입했다.

     

     

    적당히 동일 규격의 이미지로 생성 후, 위의 자를 기준으로 크기 조절을 하면 쉽게 만들 수 있다.

     

     

    4. 출력 후 색지로 옮기기

    색감을 넣어 프린트하고 바로 붙여도 좋지만, 그건 고가의 프린터와 인화지 콤비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렇게 나처럼 다 갈라지는 고물 프린터 하나 가진 사람은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적당한 크기로 인쇄 후 색지에 스테이플러로 잘 박아준다.

    ㅇ처럼 가운데가 막힌 글자는 알아서 한쪽을 살짝 오리고 들어가거나, 자신 있으면 칼로 파거나...

     

     

    5. 하드보드지로 옮겨서 배치

     

    이렇게 적당히 자리를 배치하고 풀로 붙이면 끝!

    디자인 감각이 없어서... 뭔가 배치가 아쉬운 느낌...

     

     

     

    그래도 처음 해보는 거라 그런지 재밌었다~

    색지 구매하려고 문구점 돌아다니는 게 오히려 어려웠고, 만드는 건 금방 하는 듯!

    1. 전체 일정표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xW4UaVYBDhCmon0ur9QGHyVpByf8sL2AXD5ij5JVDeg/edit?gid=0#gid=0

     

    '24 여행 계획

    ABCDEFGHIJKLMNOPQRSTUVWXYZAA날짜요일FromTo이동수단 / 시각주요 일정12/09월인천프라하비행기 (16:10)12/10화프라하프라하카를로비바리드레스덴택1TODO12/11수프라하프라하플젠필스너 우르켈 양조장 투어마

    docs.google.com

     

    전체 일정표는 '23 유럽 여행과 마찬가지로 엑셀을 베이스로 정리!

     

    적당히 나만 볼 수 있도록 대충 쓰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매년 장기 휴가를 가게 되서...

     

    한 번 내 나름대로 양식을 정리해볼 필요성을 느끼는 중.

     

     

     

    2. 여행 지도

    방문할 장소들은 모두 구글 맵의 태그 활용해서 저장

    숙소 및 교통편과 관련한 이동 동선은 구글 지도의 "내 지도" 기능 활용

     

     

    3. 여행 어플

    (1) 숙소 예약

    지난 여행과 달리, 이번 여행의 숙소 예약은 모두 booking.com을 이용했다.

    가려는 지역의 숙소 목록이 아고다 대비 부킹닷컴에 더 많이 잡혀서... ㅎㅎ

     

    (2) 교통편

    이전처럼 omio를 활용하려고 했으나, 동유럽 교통편을 제대로 트래킹을 못 하는 것 같다.

    체코 철도청, 오스트리아 철도청 교통편이 거의 뜨지 않고, 버스편도 마찬가지.

    어쩔 수 없이 각 공홈에서 개별 구매 완료!

     

    (3) 가계부 및 일기장

    올해도 세이브트립을 활용할까 고민중... 아직까진 더 가벼우면서도 편한 어플을 찾지 못 했다.

     

     

    4. 출발 전 챙길 것들

    (1) 여행자 보험

     

    KB 손해보험과 카카오 중에서 고민 중...

    항상 KB 손해보험에서 했는데, 요전 필리핀 여행 때 써보니 카카오가 생각보다 많이 편해서.

     

     

    (2) 공연, 투어 예약

     

    연말이라 생각보다 공연이 마땅찮다 ㅠ

    체코에 갔는데 체코필이 없고, 빈에 갔는데 빈필이 없고, 헝가리에 갔는데...

    아니다 그래도 헝가리에선 헝가리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신년 공연 볼 거니까... ㅠ

     

     

    5. 짐 챙기기

    (1) 상비약

     

    언제나처럼 리스트 짤 예정.

    특히 겨울이라 감기약 잘 챙겨야한다.

    다 정하면 다시 정리 예정.

     

    (2) 전자기기 등 기타

    전반적으로 여유 있게 다닐 예정이라, 빈 시간 활용법을 고민해봐야할 듯.

    아이패드 + 블루투스 키보드 조합도 고민해보고 있음.

    마찬가지로 다 정하면 정리 예정.

     

    (3) 옷

    겨울이라 어떻게 챙겨야할지 매우매우x100 고민중...

    1. 보스 공략

     

    1. 악신의 힘

    페이즈 1 : 가장 아래쪽 2개는 레이저 광선을 막아주는 기둥이 있으므로, 레이저 패턴에 기둥 뒤에 숨어서 춤추기

     

    페이즈 2 : 보호방울 + 음식으로 맞으면서 춤추기

     

     

    페이즈 2 도망치면서 깨려고 하면 춤추는 속도가 느려서 안 나옴

    새로 이사 가면서 처음으로 TV를 사려고 마음 먹었는데, 정말... 너무나도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답답함을 느꼈다.

     

    유튜브 리뷰를 봐도, 인터넷 정보글을 봐도 죄다 홍보성 글이 많고 무엇 하나 신뢰할 만한 정보가 없어서...

     

    내가 보기 위해 정리 페이지를 하나 만들기로 함.

    1. 총평

     My Time at Portia의 후속작으로 발매된 My Time at Sandrock.

    상당히 긴 얼엑 기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작 대비 오히려 퇴보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시나리오 부분와 맵 디자인 부분에서는 나름대로 더 발전하려고 노력한 것 같지만, 글쎄...

    쓸데없이 넓기만 하고, 그래픽 자체가 미려한 스타일도 아니라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

    심지어 스토리는 어차피 이해할 수도 없는 개그의 조합으로 진지한 진행을 하려하니 파국만 남았다.

     

     그럼에도 뚜렷한 목표가 있는 샌드박스 오픈월드 게임이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역시 재미있긴 하다...

    근데 얘들은 그렇게 오래 개발해놓고 왜 이렇게 구멍이 많은 거야?

     

    그래도 이번작의 컨셉과 감성은 참 마음에 든다.

     

     

    2. 참고할 만한 사이트 링크

    1) 스팀 커뮤니티 허브 - 토론 게시판

     퀘스트가 꼬이거나 하는 등의 잔 버그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토론 게시판에서 키워드 검색을 해보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2) 영문 위키 : https://mytimeatsandrock.fandom.com/wiki/My_Time_at_Sandrock_Wiki

     

    My Time at Sandrock Wiki

    Wiki translation: Russian

    mytimeatsandrock.fandom.com

     검색해야할 단어의 영문명을 모르겠으면 언어 설정을 잠시 영어로 변경하고 확인하는 것도 방법.

     

     

    3. 진행 단계에 따른 해금 요소들

    1) 광석

    필드명 획득 가능한 재료
    공통 돌, 디나스, 전력석
    유폴라 폐품 수거반의 버려진 폐허 진흙, 구리 광석, 주석 광석
    도마뱀역의 버려진 폐허 흑연, 철 광석, 망간 광석, 크롬 광석
    두더지굴의 버려진 폐허 알루미늄 광석, 마그네슘 광석, 니켈 광석
    우주선의 버려진 폐허 아연 광석, 티타늄 광석

     

    다음 단계의 폐허가 열리기 전, 이전 단계 지역에서 선행 재료의 파편을 획득할 수 있다.

    ex) 두더지굴이 열리기 전, 속삭임의 계곡에서 알루미늄 파편 -> 재활용으로 마그네슘 - 알루미늄 합금 획득

     

    2) 나무

    목재 종류 지역
    목재 선인장 등
    경재 말라 붙은 나무
    석화된 목재 유폴라 사막 / 북부 우주선 폐허 및 우측 다리 건너
    아카시아 북부 우주선 폐허 및 우측 다리 건너
    용혈수 북부 우주선 폐허 및 우측 다리 건너

     

    경재는 작업장 근처의 말라붙은 나무를 통해 획득 가능하지만, 석화된 목재는 유폴라 사막 곳곳에 흩어져있다.

    며칠에 한 번씩 유폴라 사막 순회 타임을 가져야한다.

     

    3) 기타

    정제용 재료는 광석 정제기를 통해 획득하거나, 필드 채집 가능.

    ex) 마노 : 좌측 하단의 벤드 지역에서 필드 채집 가능.

     

    4. 사소한 팁

    1) 첫째도 물, 둘째도 물

    게임 진행 속도를 강제로 막는 가장 큰 요소는 다름아닌 물이다. 황폐화된 사막이라는 설정답게 물이 귀하다.

    상점에서 구매하는 것도 제법 비싼 가격 + 수량 제한이 있고, 필드에서 채집할 방법은 거의 없다.

    (허브, 돌 등 채집 과정에서 이슬이 조금씩 모이지만 소모 기력을 생각하면 무의미한 수준)

     

    따라서 진행 과정에서 이슬 수집기 조립이 가능해지면, 최소 10개 이상 설치해서 운영하는 것을 추천.

    고급 이슬 수집기 + 보라색 레벨까지 정제하면 최대 70개까지 이슬을 저장하니 자주 수거할 필요도 없다.

    특히 시나리오 중간에 비가 내리는 날이 하루 있는데, 이 때 수집기가 어마어마한 속도로 차오른다.

    (수집기 수십개 + 양동이 아이템 등으로 도배할 경우, 이 날 모은 물로 거의 한 계절을 버틸 수 있을 정도)

     

    2) 고정 일과

    의뢰 게시판 확인 + 상점에서 물 구매 + 폐품 수거반 재활용품 수거 (중반 단계까지만)

    이후 퀘스트 진행 및 기력 소모

     

    3) 계절에 따른 작물 심기

    농사 기능 해금이 되는 즉시, 가능한 계절 식물을 빨리 키우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 한정의 황마/칸달루프는 계절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하고, 황마는 민방위대가 주구장창 요구하는 범포의 필수 재료이므로...

     

    4) 이동 수단

    말, 야크멜 등의 이동 수단을 확보해두면 훨씬 편하다.

    시나리오가 진행되면서 야크멜 역이 추가로 해금되므로, 항상 집 상자에 야크멜 역을 하나 이상 미리 넣어두면 좋다.

     

     

    5. 버그 및 문제점 정리

    1) 퀘스트 꼬임 현상

    A 퀘스트가 아침 시간 이동을 필요로 하는데, B 퀘스트로 인해 일어나자마자 납치당하는 현상이 발생하면?

    => A 퀘스트는 망한 것이므로, 이전 세이브로 돌아가서 B 퀘스트 진행도를 늦추는 형태로 다시 진행해야한다.

     

    2) 퀘스트 설명 및 시간 문제

    간혹 번역의 문제도 있지만, 퀘스트 시간 설정이 잘못 안내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퀘스트 설명에서 지정하는 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도착해야지만 정상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 항상 세이브를 생활화하고, 퀘스트 지정 시간 대비 1시간 일찍 도착하는 편이 안전하다.

     

    영어 : 정오에 가세요
    한국어 : 자정에 가세요

     

    이래놓고 실제로는 새벽 7시에 가야만 이벤트가 발동했다...

     

    3) 공장 최대 동시 대기열 제한

    아무리 많은 장비를 넣어도, 장비 종류에 무관하게 최대 20개까지의 큐만 동작한다.

    즉, 용광로 제련을 20개 돌리고 있으면 연마 / 가공 등 다른 장치는 아예 사용이 불가능하다.

    => 공장 크기를 늘리고, 한 종류의 장비를 여러 개 넣는 행위가 불필요한 까닭이다.

     

    4) 온실 초기 세팅 문제

    작물을 심으면 한 번에 물과 비료를 다 빨아가기 때문에, 중급 물탱크를 만들어둔다한들... 온실을 가득채우면 바로 텅빈다.

    어차피 온실 단계에 이를 정도면 어지간한 작물은 1천개 이상 보유한 상태로 추가적인 생산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고...

    물 여유가 될 때 커피나 하나씩 심어서 골드 파밍용으로 쓰면 된다.

     

    5) 동성 케릭터 연애

    누군가에게는 마음에 드는 기능일 수도 있겠지만, 글쎄, 일단 나는 아니다...

    별 생각 없이 게임을 진행하며 호감도를 올리다보면, 남 - 남 고백 이벤트로 직행하는 경우가 꽤 있다.

    관심 없는 케릭터의 이벤트 진행 중 하트가 붙은 선택지는 가능하면 회피하도록 하자...

     

    누나 도와달라고 구라쳐서 불러놓고 나한테 고백한 아르비오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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